점점 깊어가는 겨울 정취 속에서 중국설향은 가을의 마지막 온기를 벗어던지고 조용히 빙설과 문화가 어우러진 겨울의 향연을 펼쳐 보인다. 이번 겨울, 30여개 특색 문화관광행사가 선보일 예정, 전통민속의 깊은 내함과 현대공연의 생동감 넘치는 매력, 더 나아가 과학기술을 접목한 환상적인 조명효과까지 더해져 방문객들에게 몰입식 빙설체험을 선물, 겨울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설향 겨울시즌의 핵심인 '설향시장'은 시즌 내내 펼쳐진다. 정성껏 꾸며진 매대에는 언배(冻梨), 언감(冻柿子), 동북 지역 산나물, 수공예품 등 천여가지의 특색 상품이 진렬된다. 방문객들은 시장나들이를 하는 동시에 종이 자르기 등 무형문화유산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어 '원스톱'으로 새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아침 시간대의 민속공연은 아침시장을 무대로 진행된다. 밴드, 가수, 이인전(二人转) 배우들이 <오늘은 좋은 날>, <새해 인사> 등 전통곡들을 선사하고 안새허리북(安塞腰鼓) 팀과 동북지역 양걸 팀이 어우러진 퍼레이드가 '북소리와 춤으로 가득한 새해'의 북적이는 경관을 만들어낸다.